우원식, '한국당 北선수 응원' 사진 맞불.."北 선동 놀아난 거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정상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자유한국당의 '평창동계올림픽' 공세에 대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북한 선수단을 응원하는 모습의 사진을 들어보이며 "얼마나 보기 좋냐. 이런 모습이 북한의 선전·선동에 놀아난 모습이냐"고 역공을 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당은) '현송월 모시기' 등 도를 넘는 정치 공세로 평창 올림픽에 흠집을 내고 있다. 한국당의 공세는 '내로남불'"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또 평창올림픽지원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됐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만든 법대로 (남북 단일팀을) 한 것인데 이것을 갖고 왜 시비를 거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 정권이 하면 평화 올림픽이고 문재인 정부가 하면 아니라는 말이냐. 세상에 이런 억지가 어딨느냐"며 "한국당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를 원하고 올림픽 성공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헤아린다면 자중자애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국가정보원 연구원이 '국정원 대선 개입이 없었다'는 증언은 위증이었다고 검찰에 자백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2012년 대통령 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정보기관으로 인해 심각하게 오염되고 훼손됐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공정하고 깨끗이 치러져야 할 대선을 더럽힌 일련의 행위는 가장 뜨겁게 처벌해야 할 헌정질서 문란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발표된 사법부 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질서 유린의 끝이 어딘지 두려울 정도"라며 "부패로 점철된 지난 9년과 과감히 절연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한 발자국도 진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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