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 전 수석 부산시장 불출마 결심
송기영 기자 2018. 1. 16. 10:22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이호철(사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 전 수석 측근 등에 따르면 이 전 수석은 전날 부산에서 ‘이호철 서포터즈’ 등 지지자 20명과 모임을 갖고 부산시장 불출마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인 이 전 수석은 민주당 안팎에서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그동안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이 전 수석이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 부산시장 출마를 요구하는 지지자가 이 수석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 전 수석은 지지자들의 요구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측근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민주당 전해철 의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3철’로 통했다. 이 전 수석은 정치와 거리를 두며 노무현기념관 건립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년째 기념관 건립 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이 전 수석의 불출마로 어민주당 부산시당 후보군이 곧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현재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박재호 최인호 의원 등이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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