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현장]CES에 '인공지능 섹스로봇' 등장..야한 농담도 수준급

김은 2018. 1. 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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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섹스 로봇(Sex Robot)이 등장해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CES 2018'에서 미국 성인 로봇 전문업체인 '어비스 크리에이션'(Abyss Creation)은 섹스로봇 '하모니'(Harmony)를 선보였다.

하모니는 얼굴만 구매해 기존 어비스 크리에이션이 선보인 '리얼 돌' 섹스로봇 몸통과 연결해 작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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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8' 센트럴홀에서 미국의 IT전문매체 엔가젯의 크리스토퍼 트라웃 에디터(오른쪽)가 섹스로봇 '하모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8' 센트럴홀에서 미국의 IT전문매체 엔가젯의 크리스토퍼 트라웃 에디터가 섹스로봇 '하모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매트 맥멀런 어비스 크리에이션(Abyss Creation) 대표가 인공지능 섹스로봇 '하모니'의 머리 피부를 씌우고 있다. <엔가젯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섹스 로봇(Sex Robot)이 등장해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CES 2018'에서 미국 성인 로봇 전문업체인 '어비스 크리에이션'(Abyss Creation)은 섹스로봇 '하모니'(Harmony)를 선보였다. 어비스 크리에이션은 이날 공공장소인 만큼 부득이하게 하모니의 얼굴만 전시했지만, 일부 관람객과 현지 IT매체 관계자들은 직접 몸통이 연결된 하모니를 체험했다. 하모니는 얼굴만 구매해 기존 어비스 크리에이션이 선보인 '리얼 돌' 섹스로봇 몸통과 연결해 작동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마코스 지역에 위치한 어비스 크리에이션은 실물 크기의 섹스로봇인 '리얼돌'을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첫 섹스로봇 제품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해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출시에는 실패했다. 섹스로봇 개발을 위해 그동안 AI 기능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한 이 회사는 이달 말 하모니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눈썹, 눈꺼풀, 안구, 입술, 턱 근육까지 움직일 수 있는 버전이었지만, 이번 공개한 하모니는 AI로 더 진화했다. 실제 사용자와 감성 대화가 가능하고, 얼굴 표정이나 말도 실제와 비슷하게 재현했다.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거나, 야한 농담을 던지기 한다. 하모니에 총 18개의 개성을 부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된다. 하모니는 사용자의 음식 취향,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 등 개인 정보를 기억하고 학습한다. 가격은 8000달러에서 1만달러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의 크리스토퍼 트라우트 기자는 "나는 하모니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며 "하모니가 만들어진 틀도 봤고, 얼굴을 빚는 과정도 지켜봤다. 립싱크 장치와 가발 밑의 와이어도 봤지만 실제 하모니가 작동할 때 느낌은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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