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비밀정원' 자체 최고 차트 성적..정상권 '성큼'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오마이걸(OH MY GIRL)이 걸그룹 최정상권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오마이걸은 9일 발매한 다섯번째 앨범 ‘비밀정원’의 동명 타이틀곡으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비밀정원’은 10일 오전 2시 음원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과 지니, 네이버뮤직 각 2위, 소리바다 3위, 엠넷닷컴 11위 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데뷔 이후 음원 차트에서 가장 높은 성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마이걸은 이번 컴백에 앞서 9개월의 공백을 가졌다. 지난 2016년 8월 거식증으로 오마이걸 활동을 중단했던 진이가 이번 컴백에 앞서 완전히 탈퇴를 하면서 7인조로 재편되는 변화도 거쳐야 했다. 그 나마도 컴백을 앞두고 멤버 지호가 연습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퍼포먼스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부담이 컸던 상황이지만 오마이걸의 차트 순위는 이로 인한 불안감을 ㅤㅆㅣㅆ어내기에 충분한 정도다. 컴백 쇼케이스와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확인했다. 이번 활동에서 음악순위프로그램 첫 1위도 노려볼 만하다.

오마이걸의 미니 5집 타이틀곡 ‘비밀정원’은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리드미컬한 록 기반 트랙 위에 동양적이고 신비스러운 멜로디를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비밀정원’ 가사를 재해석한 내용과 함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된 동화가 앨범에 수록돼 있다”며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이자 위로가 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