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발롱도르 수상 실패, 도둑 맞은 느낌"

김태석 2018. 1. 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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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 노장 공격수 프랑크 리베리가 여전히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큰 아쉬움을 품고 있는 듯하다.

리베리는 지난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와 FIFA 발롱도르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으나 수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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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 "발롱도르 수상 실패, 도둑 맞은 느낌"



(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 노장 공격수 프랑크 리베리가 여전히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큰 아쉬움을 품고 있는 듯하다.

리베리는 지난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와 FIFA 발롱도르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으나 수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당시 리베리는 23.36%라는 득표율을 기록, 득표율 27.99%를 얻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24.72%를 기록한 메시에 근소한 차로 밀리고 말았다.

당시 리베리의 수상 실패는 꽤 큰 논란을 낳기도 했다. 당시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분데스리가·DFB 포칼·UEFA 슈퍼컵·클럽 월드컵 등 바이에른 뮌헨이 휩쓸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그 과정에서 팀 내 최고의 에이스로 맹활약한 터라 수상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리베리도 이른바 ‘진열장’ 발언을 통해 수상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었다. 하지만 호날두에게 밀리자 리베리는 큰 실망감을 보인 바 있다.

지금도 그 실망감은 유효하다. 리베리는 프랑스 매체 <카날 플뤼스>와 인터뷰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 이상은 할 수 있는 게 없을 정도로 모든 트로피를 획득했었기 때문이다. 발롱도르가 도난당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당한 결과”였다고 쓴 미소를 지었다.

리베리는 당시 선정 과정에 참가한 프랑스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FIFA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 전문 기자는 물론이며 각국 A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이 표를 행사했었다. 리베리는 “나는 국가적으로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당시 선정 과정에 참가한 몇몇 프랑스 사람들은 투표에서 나 대신 호날두를 지지했더라. 포르투갈인들이 메시나 내게 투표할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리베리는 당시 경기력적으로 정점을 찍은 후 완연한 하락세에 놓인 상태다. FIFA 발롱도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생애 유일한 찬스였기에, 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수상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버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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