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해양 관광·비지니스 허브로"

전혜원 2018. 1. 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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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올해 부산항 크루즈 활성화를 통해 해양관광ㆍ비지니스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항은 사드 영향에도 불구, 일본과 대만 등 크루즈 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총 108항차 17만명을 유치했다.

우예종 BPA 사장은 "크루즈활성화 등을 통해 부산항을 해양, 관광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신해양경제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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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올해 124척, 27만명 입항”

지난해 시장 다변화 노력 ‘선방’

지난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로 크루즈를 타고 온 외국인들의 모습. 한국일보DB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올해 부산항 크루즈 활성화를 통해 해양관광ㆍ비지니스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항은 사드 영향에도 불구, 일본과 대만 등 크루즈 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총 108항차 17만명을 유치했다. 2016년 부산항 역대 최대인 209척, 57만명 크루즈 승객의 입항실적에 비하면 감소한 수치이지만, 신규 한일 준모항 크루즈 31항차 유치, 대만 크루즈선 2016년 대비 3항차 증가(1→4항차), 부산항 모항(준모항) 크루즈 2016년 대비 23항차 증가(18→41회) 등의 성과는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올해는 124척, 27만명의 승객 입항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중국의 크루즈 관광 허용 여부에 따라 입항선박 및 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첫 선박은 다음달 28일에 입항하는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 14만톤)’로 세계 각국에서 온 승객 3,000여명이 상하이에서 승선해 부산~싱가폴~일본 등을 기항한다.

BPA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국 및 대만, 러시아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 크루즈 모항ㆍ준모항 유치 지속 추진, 환동해크루즈 발전관련 관계기관 및 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 및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크루즈 선박 수용을 위해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부산시,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 선박과 승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만 시설개선 및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크루즈활성화 등을 통해 부산항을 해양, 관광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신해양경제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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