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해양 관광·비지니스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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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올해 부산항 크루즈 활성화를 통해 해양관광ㆍ비지니스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항은 사드 영향에도 불구, 일본과 대만 등 크루즈 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총 108항차 17만명을 유치했다.
우예종 BPA 사장은 "크루즈활성화 등을 통해 부산항을 해양, 관광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신해양경제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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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올해 124척, 27만명 입항”
지난해 시장 다변화 노력 ‘선방’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올해 부산항 크루즈 활성화를 통해 해양관광ㆍ비지니스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항은 사드 영향에도 불구, 일본과 대만 등 크루즈 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총 108항차 17만명을 유치했다. 2016년 부산항 역대 최대인 209척, 57만명 크루즈 승객의 입항실적에 비하면 감소한 수치이지만, 신규 한일 준모항 크루즈 31항차 유치, 대만 크루즈선 2016년 대비 3항차 증가(1→4항차), 부산항 모항(준모항) 크루즈 2016년 대비 23항차 증가(18→41회) 등의 성과는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올해는 124척, 27만명의 승객 입항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중국의 크루즈 관광 허용 여부에 따라 입항선박 및 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첫 선박은 다음달 28일에 입항하는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 14만톤)’로 세계 각국에서 온 승객 3,000여명이 상하이에서 승선해 부산~싱가폴~일본 등을 기항한다.
BPA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국 및 대만, 러시아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 크루즈 모항ㆍ준모항 유치 지속 추진, 환동해크루즈 발전관련 관계기관 및 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 및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크루즈 선박 수용을 위해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부산시,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 선박과 승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만 시설개선 및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크루즈활성화 등을 통해 부산항을 해양, 관광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신해양경제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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