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윤 전북대 연구원, LCD TV 원가 절감 나노입자 개발

김한식 2018. 1. 7.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대는 김대윤 고분자나노공학과 연구원(지도교수 정광운)가 LCD TV 제조 시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나노 입자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LCD TV를 제조할 때 필요한 배향막(LCD 액정이 외부 전압에 의해 움직일 때에 규칙성을 부여하는 재료) 처리 공정 없이 대면적에서 액정의 수직 배열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나노 입자를 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대는 김대윤 고분자나노공학과 연구원(지도교수 정광운)가 LCD TV 제조 시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나노 입자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LCD TV를 제조할 때 필요한 배향막(LCD 액정이 외부 전압에 의해 움직일 때에 규칙성을 부여하는 재료) 처리 공정 없이 대면적에서 액정의 수직 배열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나노 입자를 개발했다.

그는 새롭게 개발한 유무기 화합물을 액정에 소량만을 첨가해 자동으로 수직배향을 유도했다. LCD TV 제조시 배향막 코팅 공정 단계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온의 소성 공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열에 약한 플라스틱 기판을 이용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김대윤 전북대 연구원.

전북대를 졸업한 그는 오는 2월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3월부터는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대(MIT) 재료공학과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위촉돼 연구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 연구원의 연구논문은 재료 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스몰(Small)' 1월의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두뇌한국(BK)21 플러스 인력양성사업,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