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의 경고②]'매독·임질' 아리송한 성병..종류와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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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은 세균과 바이러스, 기생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1가지 질병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감염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만큼 치료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성병인 매독과 임질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세균성 성병 감염 시기가 맞물리면 태아까지 성병을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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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성병은 세균과 바이러스, 기생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1가지 질병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감염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만큼 치료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성병인 매독과 임질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이 중 매독은 전염성이 강한 부류로 주로 병변이 있는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된다.
매독의 경우 병변의 확산 정도에 따라 1기, 2기, 3기로 구분한다. 매독 감염 후 잠복기는 평균 21일이며, 잠복기 이후 균이 침입한 부위에 둥근 모양으로 피부가 봉긋하게 솟거나 움푹 패이는 현상이 일어난다.
매독은 초기에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균이 침입한 부위 주변으로 2기 증상인 피부 발진과 점막 손상이 나타난다. 동반 증상으로 발열, 인후통, 두통, 근육통이 있어 자칫하면 초기 감기 증상과 혼동할 수 있다.
그러나 감기는 1~2주 내 자연 치유가 가능한 반면, 매독은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매독균인 '트레포네마 팔라듐(Treponema pallidum)'은 1, 2기 증상을 나타낸 후에 다시 증상을 보이지 않는 잠복 매독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균 자체는 여전히 몸 안에 존재하는 셈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치료를 받지 않은 매독 감염자의 15%가 3기 매독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처음 감염된 지 10~20년 후에 말기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말기 매독은 뇌, 신경, 눈, 심장, 혈관, 간, 뼈, 관절 등 내부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고 생명을 앗아간다.
치료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감염된 지 1년 미만인 경우에는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 주사를 1회만 맞으면 된다. 단, 피부 손상이 시작된 2,3기 감염자는 균으로 인해 손상된 조직을 위한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들만 걸린다고 착각하기 쉬운 임질은 남·녀를 불문하고 생식기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성 감염병이다.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급성 요도염이며, 감염 후 1주일 이내에 비뇨기 통증과 고름이 발생한다.
여성들은 감염 후 10일 이내에 자궁 입구를 중심으로 염증이 나타나며, 남성과 마찬가지로 배뇨 시 통증과 함께 고름이 나온다. 현재 치료 방법으로는 퀴놀론계 항생제나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주사 등을 사용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세균성 성병 감염 시기가 맞물리면 태아까지 성병을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독은 대개 임신 4개월 이후 태아에게 옮겨간다. 때문에 임산부의 감염기간에 따라 아이가 사산될 확률이 높으며, 분만 후에는 즉시 치료해야 한다.
이외 바이러스로 인한 성병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성기 주변에 사마귀가 생기는 '콘딜로마'와 성기 주변과 입술 부위에 단순 포진이 나타나는 '헤르페스 감염증'이 대표적이다.
두 질환 역시 완치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체내 면역력을 상승시키면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고, 전염성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바이러스로 인한 성병은 감염 경로가 다양해 포진이 생긴 환자와의 키스만으로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성인 10명 중 6명 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병이다.
현재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성병은 콘돔을 사용하고 감염되지 않은 한 사람과만성관계를 가지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하며, 완치될 때까지 성 접촉을 피해야 한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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