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硏, 1km내 무력화 '비핵 EMP탄' 시험개발 완료

정충신 기자 2018. 1.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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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기술연구소(ADD)가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해 반경 1㎞ 내 적 전자기기를 무력화시키는 '비핵(非核)전자기 EMP(NNEMP·Non-Nuclear EMP)탄' 시험 개발을 최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3일 "ADD 주도로 1㎞ 유효거리를 갖는 EMP(electro magnetic pulse·전자기파) 공격장치 시험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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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기술연구소(ADD)가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해 반경 1㎞ 내 적 전자기기를 무력화시키는 ‘비핵(非核)전자기 EMP(NNEMP·Non-Nuclear EMP)탄’ 시험 개발을 최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3일 “ADD 주도로 1㎞ 유효거리를 갖는 EMP(electro magnetic pulse·전자기파) 공격장치 시험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DD는 지난 2009년 초보적인 단계인 유효반경 100m 비핵 EMP탄 시험개발에 성공한 적이 있지만, 유효 반경을 1㎞까지 넓힌 비핵 EMP탄 시험개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품원은 지난해 말 발간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국방기술’에 관련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다. 비핵 EMP탄은 전자기파를 기계적으로 방출하는 장치를 내장한 폭탄으로 우라늄 등 핵물질이 아닌 화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반면 북한이 개발 중인 EMP탄은 핵 폭발 시 방출되는 강렬한 전자기파를 이용하는 핵EMP(NEMP)탄이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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