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이탈리아 라 페니체 극장 신년음악회서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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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65)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유서깊은 오페라 극장인 '라 페니체'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지휘봉을 잡았다.
정명훈은 1일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에서 열린 신년음악회에서 이 극장 전속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이끌고 무대에 올라 1부에선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2부에서는 베르디, 푸치니, 오펜바흐 등의 오페라 속 아리아들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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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지휘자 정명훈(65)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유서깊은 오페라 극장인 '라 페니체'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지휘봉을 잡았다.
정명훈은 1일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에서 열린 신년음악회에서 이 극장 전속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이끌고 무대에 올라 1부에선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2부에서는 베르디, 푸치니, 오펜바흐 등의 오페라 속 아리아들을 들려줬다.
오페라 곡으로만 꾸며진 2부는 이탈리아 공영 방송 'RAI 1'에 의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정명훈은 마지막 곡인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에 삽입된 '축배의 노래'로 좌중의 흥을 한껏 끌어올리기 전 직접 마이크를 잡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 아름다운 도시에서 한 해의 시작을 여는 무대에 서게 돼 행운"이라고 말해 청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신년 음악회와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역시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은 라 페니체의 송년 음악회는 전회 표가 매진돼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정명훈은 앞서 2017∼2018년 라 페니체 극장의 개막작으로 지난 11월 선보여진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 무도회'의 지휘도 맡은 바 있다.
정명훈은 베네치아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뿐 아니라 밀라노 라 스칼라 필하모닉, 로마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과 정기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등 이탈리아와 상당한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 문화예술 발전과 국제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7월 이탈리아 국가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국의 대표적 성악가인 소프라노 조수미(55)는 지난 달 25일 아시시 성프란체스코 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음악회 무대에 올라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등을 열창, 갈채를 받는 등 연말 연초 이탈리아 주요 음악회에서 한국인 음악가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수미가 출연한 이날 성탄 음악회 역시 RAI가 전국에 생중계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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