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숙박업소 방이 안찬다..평창·강릉 예약률 3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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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개최 도시 숙박시설 예약률이 30% 안팎으로 저조하다.
31일 강원도가 집계한 '올림픽 기간 숙박업소 예약 현황'에 따르면 2017년 12월 22일 현재 평창지역 숙박업소 5152개 객실 예약률은 29%(1503실)에 불과했다.
강원도가 집계한 평균 숙박요금(일반 모텔·2인 1실 기준)은 지난해 12월 22일 기준 평창지역이 14만5000원, 강릉지역은 19만5000원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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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온라인을 통해 일부 숙박업소 객실 하루 이용요금이 많게는 50만원 이상 고가로 책정되면서 '바가지요금'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숙박업계는 대부분 객실 면적과 수용 인원, 취사 가능 여부 등 객실별 숙박 여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불필요한 오해를 샀다'는 입장이다.
오영환 숙박업중앙회 평창군지부장은 "수용 인원이 4명인 방과 2명인 방은 가격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하루 숙박요금'이라는 동일한 기준으로 소개되면서 마치 모든 업소가 하루 수십만 원을 받는 것처럼 인식됐다"고 해명했다.
강원도가 집계한 평균 숙박요금(일반 모텔·2인 1실 기준)은 지난해 12월 22일 기준 평창지역이 14만5000원, 강릉지역은 19만5000원씩이었다.
성수기 요금(평창 8만원·강릉 13만원)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지만 국제스포츠 대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정 수준'이라는 게 숙박업계 입장이다. 하지만 숙박요금에 대한 비난 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일반 국민 1000명 대상) 결과를 보면 '올림픽 개최지에 직접 가서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응답은 전체 5.1%에 그쳤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개최 지역의 비싼 숙박비 등 부정적 논란의 영향이 크게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숙박업계는 요금 안정화를 선언하고 투숙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분위기는 냉랭하다. 평창지역 숙박업체들은 지난달 26일 평창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인 1박에 16만원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손정호 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은 "바가지요금이라는 인식 때문에 최근까지 예약을 단 한 건도 받지 못한 업소도 있다"며 "이 상태라면 올림픽 기간 공실 사태는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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