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반도사무특사 방북..리수용·리용호·한성렬 면담

조성원 2017. 12. 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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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정부의 한반도 사무특사인 켄트 해슈테트가 최근 방북해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등을 면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2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스웨리예(스웨덴) 왕국 정부특사인 켄트 롤프 마그누스 해슈테트 국회의원과 일행이 19일부터 21일까지 조선(북한)을 방문하였다"면서 "특사는 체류 기간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위원장 리수용 동지, 외무상 리용호 동지를 의례 방문하였으며 외무성 부상 한성렬 동지와 회담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석상들에서는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여러 분야에서 확대·발전시켜나갈 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었으며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의견이 교환되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슈테트 특사는 방북에 앞서 지난 18일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쿵쉬안유(孔鉉佑)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스웨덴 정부의 한반도 사무특사가 중국과 북한의 최고위급 외교 간부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스웨덴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한반도 문제에 모종의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스웨덴은 한국전쟁 종전 뒤 한반도 정전체제를 감시·관리하는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이다.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고 있고 인도적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북한과 스웨덴은 마식령 스키장 건설, 건축교육 상호협력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경제적으로도 교류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조성원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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