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스터' 장문희, 2주 연속 그랜드마스터 등극 "판소리 통했다"(종합)

뉴스엔 2017. 12.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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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마스터 장문희가 2주 연속 그랜드마스터에 등극했다.

12월 15일 방송된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서는 제5장 '시(詩)'를 주제로 국악마스터 장문희, 대중가요마스터 박정현, 재즈마스터 김광민, 뮤지컬마스터 박은태, 클래식마스터 임선혜, 공연밴드마스터 크라잉넛이 대결했다.

지난주 그랜드마스터에 등극한 국악마스터 장문희의 마지막 무대도 펼쳐졌다.

여섯 명의 마스터들의 무대 후 관객들이 선택한 그랜드마스터는 국악마스터 장문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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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수연 기자]

국악마스터 장문희가 2주 연속 그랜드마스터에 등극했다.

12월 15일 방송된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서는 제5장 '시(詩)'를 주제로 국악마스터 장문희, 대중가요마스터 박정현, 재즈마스터 김광민, 뮤지컬마스터 박은태, 클래식마스터 임선혜, 공연밴드마스터 크라잉넛이 대결했다.

이날 포문은 재즈마스터 김광민의 무대로 열었다. 지난주 성시경에 이어 존박이 김광민의 남자가 됐다. 선곡은 시인이자 가수였던 故 조동진의 '나뭇잎 사이로'. 김광민은 "반주도 하고 공연도 함께했던 절친한 사이었다.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것들을 시와 음악 속에 묻어나게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클래식마스터 임선혜였다. "사랑에 빠지면 다 시인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임선혜는 이탈리아 작곡가 루이지 아르디티가 자신의 뮤즈인 '마리에타 피콜로미니'에게 바친 노래 '입맞춤'을 불렀다. 첫사랑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남자 댄서와 함께 직접 왈츠를 추기도 했다. 빨간 드레스에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듯한 표현력이 인상적이었다. '더마스터' 마지막 무대였다.

이어 대중가요마스터 박정현이 무대에 올랐다. 박정현은 여태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을 홀렸다.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속 미스 하비샴에서 영감을 얻은 자신의 노래 '하비샴의 왈츠'(2005)를 불렀다. 다른 마스터들은 입을 모아 '박정현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뮤지컬의 한 장면 같았다'며 극찬을 보냈다.

지난주 그랜드마스터에 등극한 국악마스터 장문희의 마지막 무대도 펼쳐졌다. 장문희는 "마지막이니 판소리하는 장문희가 이런 노래를 한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며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을 불렀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심기일전하며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고, 큰 감동에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다섯 번째는 뮤지컬마스터 박은태의 무대. 이날 박은태는 911테러로 남겨진 사람들에게 위로하는 곡인 '내 영혼 바람되어'를 불렀다. 지난주 강렬한 뮤지컬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 이번에는 마음을 촉촉히 적시는 발라드로 관객들을 울렸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박정현은 "말 그대로 마스터를 보는 것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무대는 새 공연밴드마스터 크라잉넛이 부르는 이문세의 '옛사랑'이었다. 가사가 좋아서 이 노래를 골랐다는 크라잉넛은 "저희에게 기대하는 건 감동과 슬픔보다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우리만의 밝은 색깔이 담긴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년 밴드 크라잉넛의 장점인 관객과의 소통이 제대로 통했다. 역대급 신나는 무대가 탄생했다.

여섯 명의 마스터들의 무대 후 관객들이 선택한 그랜드마스터는 국악마스터 장문희였다. 지난주에 이어 2주연속 그랜드마스터가 됐다. 장문희는 "우리 국악에 대한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까 했는데 반응이 오니까 놀랍다"며 감사를 전했다.(사진=Mnet '더 마스터'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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