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 대통령 "한중 가장 가까운 이웃..운명적 동반자"

권순현 2017. 12.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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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확대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강한 관계발전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어제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도일 이었는데, 다시 한 번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정상회담이 그간 우리 양국과 양 국민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통해 이룩한 성과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만남을 통해 시 주석님이 말과 행동에서 매우 진정성있고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은 물론 국가 간의 관계에서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 정상 간의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양국 간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단단하게 하고 싶습니다.

지난 19차 당대회에서 시 주석께서 민주적인 리더십과 함께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태환경 발전과 같은 가치를 제시하신 것을 보면서 국민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저의 정치철학과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우리 정부의 국정목표와도 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공동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길 기대합니다.

저는 양국이 공동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운명적 동반자라고 믿습니다.

양국이 최근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역지사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됨으로써 그간의 골을 메우고 더 큰산을 쌓아나가기 위한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켜발전시키고 평화·번영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는 아름다운 동행의 새롭고 좋은 첫 발걸음을 함께 내딛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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