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서 투신 여성 받아내려다..현장에서 숨진 40대 경비원
김동환 2017. 12. 14. 11:22
중국의 한 40대 경비원이 주상복합건물 12층에서 투신한 여성을 받아내려다 숨진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뛰어내린 여성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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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신 여성을 받아내려던 리모(43)씨. 중국 소후닷컴 영상 캡처. |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소후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10일 오전 8시43분쯤,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 시의 한 주상복합건물 마당에서 경비원 리모(43)씨가 투신 여성에 정면으로 부딪혀 사망했다.
건물 주위를 순찰하던 리씨는 투신 여성을 보고는 받아내려 했으나 즉사했다.
리씨에게 정면으로 부딪친 여성도 현장에서 숨졌다.
안타까운 광경은 마당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총 28층 높이며, 1층부터 4층까지 상가 그리고 5층부터 꼭대기층까지 일반 가구가 들어섰다.
30대로 알려진 여성은 집에서 누군가와 싸운 뒤, 홧김에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6살 딸을 둔 리씨는 노부모를 모시고 살았으며, 이 같은 사망 소식에 평소 그를 알던 이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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