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와 '대박' 계약한 스와잭, 테임즈보다 연봉 더 많다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2015시즌 두산에서 뛰었던 앤서니 스와잭(32·미국)이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그 대박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1년 기준 연봉이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보다 많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우완 불펜 투수 스와잭이 뉴욕 메츠와 2년 총액 1400만달러(약 153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스와잭은 2015년 6월 유네스키 마야 대체 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그러나 두산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나와 92.1이닝동안 5승 7패 평균자책점 5.26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또한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준플레이오프까지만 뛰고 플레이오프 이후부터는 부상을 이유로 등판하지 않았다. 2015시즌 종료 후 두산이 스와잭을 잡을 이유는 없었다.
이후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스와잭은 2016년 메이저리그로 승격하며 26경기 출전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스와잭에게 ‘커리어하이(개인 통산 최고의 성적)’ 시즌이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치며 70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좋은 계약 조건을 따낼 수 있었다.
이로써 스와잭은 테임즈에 이어 KBO리그 출신 성공 사례로 꼽히게 됐다. 그러나 연봉만 비교하면 스와잭이 700만 달러로 533만 달러의 테임즈 보다 훨씬 많다.
테임즈는 NC에서 2014~2016시즌을 뛰며 3년 연속 3할대 타율 달성, 2년 연속 40홈런 이상 때려낸 뒤 메이저리그 밀워키가 제시한 3년 총액 16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테임즈는 138경기에 나서 타율 2할4푼7리 31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 sesq3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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