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교 건설공사 진척..위용 드러내

김지훈 기자 2017. 12.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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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선상에서 이뤄지는 최대 공사인 월드컵대교 건설 공사가 크게 진척됐다.

교량 랜드마크에 해당하는 주탑 시공이 진척되는 등 교량도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월드컵대교는 2010년 3월 착공했고,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 총연장 1980km(진출입 도로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월드컵대교 상판을 구성하는 거더(교량 상부구조물)는 현장에서 제작하지 않고 전남 신안에 소재한 강교제작공장에서 해상 수송으로 전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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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46%, 한강 수상에서 이뤄지는 최대급 공사
올림픽대교 주탑부(총 100m)가 60m 높이까지 시공됐다. /사진제공=서울시

한강 선상에서 이뤄지는 최대 공사인 월드컵대교 건설 공사가 크게 진척됐다. 교량 랜드마크에 해당하는 주탑 시공이 진척되는 등 교량도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2020년 8월 개통이 목표인 월드컵대교의 공정률이 46% 수준이라고 12일 밝혔다. 월드컵대교는 2010년 3월 착공했고,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 총연장 1980km(진출입 도로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교량 본체에 해당하는 강교(steel bridge, 鋼橋)는 전체 면적 2만3550㎡, 총 중량 약 1만 3000 톤, 총 연장 760m로 조성된다. 국제 규격의 축구장 면적 약 3.7배 규모인 교량이다.

주탑은 총 높이 100m로 설계됐는데 현재 60m가량이 시공됐다. 주탑 주변에는 이미 15개 수상 교각이 들어섰고 각 교각들을 연결하는 대블럭 거더(Girder, 교량 상부구조물)는 9개 가운데 3개가 설치 완료됐다.

시는 월드컵대교 상판을 구성하는 거더(교량 상부구조물)는 현장에서 제작하지 않고 전남 신안에 소재한 강교제작공장에서 해상 수송으로 전달받고 있다. 현장 도장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인 문제를 고려했고, 육상(도로)운반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해서다.

거더는 서해~경인아라뱃길~한강을 잇는 해상으로 가양대교 인근 강교조립장까지 운반됐다.

월드컵대교 시공 현장. /사진제공=서울시

이달 말 월드컵대교 북단연결로 중 내부순환로→북단연결로(Ramp-C) 진입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북단연결로 4개소가 완전히 개통된다. 이에 증산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진출입 차량으로 발생하던 병목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8월에는 북단연결로 2개소가 개통돼 내부순환로→강변북로 진입구간과 강변북로→증산로 진출구간의 교차(Weaving)에 따른 상습정체 현상이 해소됐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월드컵대교는 성산대교 주변의 교통난을 해소할 것"이라며 "월드컵대교 완공에 따라 내부순환로, 증산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대교는 국제현상설계공모를 거쳐 당선된 ‘전통과 새천년의 만남’ 콘셉트로 설계됐다.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을 이미지화한 것이다.

월드컵대교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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