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누워있다 일주일 만에 벌떡"..세가와병, 도대체 뭐길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2017. 12. 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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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누워있던 환자가 약을 바꾼 후 일주일 만에 직립보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환자 A(20)씨는 4살이 되던 해인 지난 2001년 대구의 한 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2년,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A씨는 물리치료사로부터 "뇌병변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후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은 A씨는 일주일 만에 두 발로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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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와병. 사진=연합뉴스

13년간 누워있던 환자가 약을 바꾼 후 일주일 만에 직립보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환자 A(20)씨는 4살이 되던 해인 지난 2001년 대구의 한 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 수차례에 걸친 입원치료에도 A씨는 걸을 수 없었고 결국 뇌병변 장애 1급 판정까지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2년,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A씨는 물리치료사로부터 "뇌병변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의료진은 "뇌성마비가 아닌 도파반응성 근육긴장"이라고 진단 내렸다.

이후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은 A씨는 일주일 만에 두 발로 걷게 됐다. A씨 부모는 "약을 먹더니 걷지도 못하던 애가 방에서 걸어 나오더라"라며 눈물 흘렸다.

A씨가 앓고 있던 병은 '세가와병'으로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이상으로 도파민 생성이 감소해 발생한다. 소량의 도파민 약물을 투약하면 특별한 합병증 없이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2015년 A씨의 아버지는 해당 대학병원 학교법인을 상대로 의료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대구지법은 1억 원을 손해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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