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야구장 신축이냐, 사직구장 재단장이냐'
권기정 기자 2017. 12. 4. 10:26
[경향신문] ‘야구장 신축이냐, 사직구장 재단장이냐’
부산시가 야구장 신축과 재단장 여부를 놓고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신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재단장으로도 충분하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부산시는 사직야구장의 노후화 및 ‘야도(野都) 부산’에 걸맞은 야구장을 원하는 시민의 수요에 따라 ‘종합운동장 야구장 중장기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7일 열리는 공청회는 새로운 야구장 조성을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세우는 한편 건립 방법, 방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공청회는 국내외 전문가의 주제발표, 토크콘서트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동서대 김대건 교수의 ‘신축 및 리모델링’, 민훈기 프로야구 해설위원의 ‘야구장 방향성 및 우수사례 분석’, 일본 ㈜삿포로돔 측의 운영사례 발표, 동서대 강해상 교수의 ‘수익시설 설치 검토 및 스마트야구장’ 등이다.
앞서 부산시는 올해 9월 21일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10월 31일에는 시의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구성했다. 10월부터 5차례에 걸쳐 일본의 야구장, 광주 챔피언스필드 등 국내외 시설 8곳을 시찰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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