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LPG용기 '밝은 회색'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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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LPG 용기 색채변경에 관한 특례기준'을 공포하고, 기존 '짙은 회색'에서 '밝은 회색'으로 5년 안에 순차적 변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용기는 5년 내 안전검사 후 모두 밝은 회색으로 바뀔 전망이며, 색상변경 과정에 소비자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없고 이 과정에서 방치 또는 미검사 용기에 대한 대대적인 수거활동도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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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LPG 용기 색채변경에 관한 특례기준’을 공포하고, 기존 ‘짙은 회색’에서 ‘밝은 회색’으로 5년 안에 순차적 변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가정용 가스연료로 사용하는 LPG는 54년간 용기 색상을 바꾸지 않고 사용해 왔다. 최근 도시가스 공급 확대, 소형 저장탱크 보급 등으로 LPG 용기 사용은 감소면서 용기가 아무곳에서 방치되거나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용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선제적 안전관리 차원에서 색을 변경하기로 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 자료에 따르면 LPG용기 사용 가구는 2011년 약 510만가구에서 지난해 약 250만가구로 급감했다. 당국은 LPG용기 제조 후 20 년이상은 2년마다, 20년미만은 5년마다 안전검사를 실시 중이다.
정부는 이달 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색상변경을 전국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용기는 5년 내 안전검사 후 모두 밝은 회색으로 바뀔 전망이며, 색상변경 과정에 소비자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없고 이 과정에서 방치 또는 미검사 용기에 대한 대대적인 수거활동도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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