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스토리] "방송 즐기려 신규 게임 소개 전 안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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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뽀통령' 뽀로로가 있다면, 게이머들에겐 '트통령' 풍월량(사진)이 있다.
풍월량은 10년 경력의 게임전문 '스트리머'(프로 인터넷 개인 방송인)로 현재 아마존 소유의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인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
트위치의 통계 사이트인 트위치매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그 전 1주간 풍월량의 평균 생방송 동시 시청자 수는 1만319명,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2만139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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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뽀통령’ 뽀로로가 있다면, 게이머들에겐 ‘트통령’ 풍월량(사진)이 있다.
풍월량은 10년 경력의 게임전문 ‘스트리머’(프로 인터넷 개인 방송인)로 현재 아마존 소유의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인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 트위치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한국인 스트리머인 풍월량을 팬들은 트통령이라고 부른다. (트위치는 인터넷 방송인을 ‘스트리머’, 아프리카TV는 ‘BJ’,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라고 칭한다.) 본명은 김영태. 나이는 35세다.
트위치의 통계 사이트인 트위치매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그 전 1주간 풍월량의 평균 생방송 동시 시청자 수는 1만319명,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2만1395명을 기록했다. 방송 구독자는 21만3210명이다. 방송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와 지난달 29일 카카오톡 메신저로 대화를 나눴다.
풍월량은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 “꾸준함과 친근함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재미도 있겠지만, 게임 실력이 좋지 않은 편인데, 실수하는 모습에서, 또 꾸준히 여가를 함께해주는 친구 같은 느낌을 줘서인 것 같다”고 부연했다.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가 방송 시간이다. 하지만 보통 종방시간은 오전 3시, 4시까지 밀리곤 한다. 정상급 스트리머임에도 앞으로의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걱정도 있다. 풍월량은 “공중파나 케이블에서도 비슷한 포맷을 시도하고, 어느 순간 팍 질리게 되거나 사람들이 찾지 않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식으로든 변화에 맞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태도는 잃지 않았다.
미래 그의 꿈은 뭘까. 풍월량은 ‘대형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와 ‘후진 양성’을 언급했다. 풍월량은 “나중에 나이 먹어도 봐주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수입이 된다면”이라며 프로덕션과 같은 전문 방송 조직을 만드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즐거운 방송을 하기 위해 신규 게임을 소개하기 전에 미리 해보지 않는다고 했다.
“미리 게임을 해버리면 즐거움이 반감되잖아요. 진짜 즐기는 마음은 억지로 만들 수 없는 것인데.”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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