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가라고?'..김밥·소주 등 서민 외식물가 폭풍 상승

2017. 12. 2. 10: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2.6%↑..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1.3%의 2배
39개 외식품목 중 29개 오르고 10개 품목만 내려
김밥 가격 상승(CG) [연합뉴스TV 제공]

11월 2.6%↑…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1.3%의 2배

39개 외식품목 중 29개 오르고 10개 품목만 내려

자장면 짬뽕 [촬영 김혜림]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저물가 기조 속에서 유독 외식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자장면, 김밥, 소주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품목의 가격이 많이 올라 체감 외식물가는 더 높다는 지적이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외식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3%) 대비 2배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월별 외식물가 상승률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1.9%), 4월(1.9%), 6월(1.9%)에 이어 10월(1.8%)과 11월에는 2개월 연속 1%대에 머물렀다.

11월 외식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서민들이 주로 찾는 음식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그래픽] 주요 외식품목 가격 상승률

저렴하게 한 끼를 떼울 수 있는 품목인 김밥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 상승했고, 짬뽕(5.0%)과 자장면(4.8%) 역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4배 가까이 올랐다.

서민들의 술인 소주의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9% 상승했고, 맥주도 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삼겹살 음식점

생선회(4.9%), 갈비탕(4.4%), 볶음밥(3.8%), 라면(3.3%), 설렁탕(3.0%) 등도 3% 이상 가격이 뛰었고, 냉면(2.9%), 떡볶이(2.9%), 삼계탕(2.8%), 돼지갈비(2.7%), 삼겹살(2.7%) 등도 전체소비자물가 대비 상승폭이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체 39개 외식품목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오른 것은 불고기(1.2%), 막걸리(1.2%), 치킨(1.1%), 햄버거(1.1%) 등 10개 품목에 불과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기료 기저효과 등으로 10∼11월달에 상승률이 낮았다"면서 "반면 전체 물가 기여도가 높은 개인서비스 물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고, 특히 외식물가도 김밥 등 품목별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pdhis959@yna.co.kr

☞ 동거남 외박해서…기르던 새끼고양이 도살한 20대
☞ "일 못 한다" 핀잔에 흉기 휘두른 알바생 징역 2년
☞ 공동묘지에서 연기 피우며 고기 굽고 테이블에 앉아…
☞ "이별한 연인 휴대전화 빼앗아 메시지 삭제하면 강도죄"
☞ 저커버그 누나 "비행기 옆자리 승객이 성희롱"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