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시점' 이영자, 이재진에게 "전지적 폭력 당해 볼래요"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연출 강성아)이 29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된 첫번째 참견 대상자는 개그우먼 이영자였다.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는 “이영자 선배님이 평소에 진짜 잘해주시는데 이상하게 힘든 점들이 있다”고 제보했다. 이영자는 일정을 위해 차에 탐승한 후 매니저 옷을 두고 잔소리를 했다. 자신이 사준 티셔츠를 입지 않았다는 것이다.
송성호는 “옷을 자주 사주시는데 안 입으면 서운해하시는 느낌을 받는다. ‘오늘은 내가 사준 옷이 없네’ 그런 분위기라서 그래서 그 다음엔 아래위로 믹스해서 입는다”고 했다. 이어 이영자가 매니저에게 추운 날 아이스커피를 사왔다고 지적하는 모습도 전차를 탔다.

이영자는 지인과 통화에선 “차돌박이 집을 끼고 꼬치구이 집을 돌아서 나오는 콩나물 국밥집이다. 맞은편에는 돼지갈비 집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자가 길을 안내하며 설명한 건물들이 모두 음식점이라 출연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이영자는 스케줄을 위해 차로 이동하면서 음식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를 듣던 이재진은 “살 찔까봐 염려는 안 하세요?”라고 물었고 전현무, 양세형 등은 “대단한 용기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끊었다 갈게요”, “리스펙트”라 말했다.
이영자는 주먹을 불끈 쥐고 “우리 재진이가 한참 있다 나와서 그런 거지? 전지적 폭력 당해볼래요?”라고 말해 폭소를 만들었다.

계속 된 일상을 담은 VCR 영상에서 돌잔치에 간 이영자는 시간이 없어서 선채로 식사를 했다. 주차를 하고 늦게 온 매니저에게 이영자는 “누나가 다 먹어봤어”라며 메뉴를 골라줬다.
이 모습을 보며, 양재웅은 “시행착오를 안 겪게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영자가 뷔페 꿀팁도 전했다. 그는 “스케치를 먼저 한다. 선채로 맛을 본다. 딱 하나씩만 먹고 입맛에 맞는 걸로 돌아갈 때 담아서 먹는다”고 했다.
이영자가 직접 만든 맛집 매뉴얼을 공개한 장면도 전파를 탔다. 이는 매니저에게 식사 메뉴를 추천하기 위해 직접 만든 맛집 매뉴얼로 이영자는 “매니저님이 적당한 가격대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양세형은 “저도 맛집 되게 좋아한다. 정말 맛집만 적어놨다. 평생 못 갈 수도 있는 숨은 맛집을 적었다”라며 감탄했다.
<전지적 참견시점>은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이재진, 서민 교수, 양재웅 박사가 출연하며 29일과 30일 이틀간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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