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체흐 보면 판 데르 사르 생각나"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베테랑 골키퍼 페트르 체흐(35)를 보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에드빈 판 데르 사르(47)와 같은 길을 가길 원했다.
벵거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체흐는 이제 노장이 됐다. 그는 모든 것을 이뤘지만,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그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주의력을 발휘하고 있다. 젊은 시절과 비슷해졌다”라며 “체흐는 완벽주의자다. 그가 완벽을 추구하지 않았으면 현재 모습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항상 최고가 되려 노력 한다”라고 극찬하기 바빴다.
이어 그는 “나는 판 데르사르를 상상했고, 둘을 비교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현명한 선수이고, 비슷한 점이 많다. 판 데르 사르는 은퇴를 스스로 결정했다. 맨유는 그가 은퇴할 당시 1년 더 원했다. 나는 체흐가 40세 될 때까지 제외하지 않지만, 예외는 경기력 하락이다”라고 판 데르 사르와 비교했다.
판 데르 사르는 35세인 지난 2005년 풀럼에서 맨유로 이적해 2011년 여름 은퇴할 때까지 6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로 나서 266경기를 소화했다. 그가 맨유에서 뛴 동안 리그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리그컵 2회, 클럽 월드컵 1회, 커뮤니티 실드 3회까지 총 11회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지난 2016년 3월 네덜란드 3부리그 팀인 노르드윅이 유니폼을 입고 깜짝 현역 복귀전을 치르기도 했다. 노르드윅은 판 데르 사르의 고향이자 친정팀이다. 당시 골키퍼들의 줄부상으로 위기에 처한 친정팀을 위해 뛰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판 데르 사르는 현재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대표이사(CEO)로 재직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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