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적료 1028억 벌어야 FFP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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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차례로 영입해 축구계를 들썩이게 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기존 선수 이적 없이는 구단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P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를 바이아웃 2억2천2백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2천960억 원)에 영입한 데 이어 모나코에서 음바페마저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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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차례로 영입해 축구계를 들썩이게 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기존 선수 이적 없이는 구단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P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를 바이아웃 2억2천2백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2천960억 원)에 영입한 데 이어 모나코에서 음바페마저 영입했다. PSG의 음바페 영입은 완전 이적 조건이 달린 임대 영입이었다. PSG가 처음부터 완전 이적 형태로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 때문이다. FFP에 따르면 UEFA에 소속된 모든 구단은 지출이 수익을 크게 벗어나서는 안 된다. 이 때문에 PSG는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데 천문학적인 액수를 쓴 점을 고려해 음바페를 일단 임대로 영입하며 규정 위반을 피한 상태다.
그러나 PSG는 내년 여름에는 음바페 완전 영입을 완료해야 한다. 이미 PSG와 모나코는 이적료가 각종 옵션을 포함해 1억8천만 유로까지 늘어나는 조건에 합의했다. 즉, PSG는 네이마르와 음바페 단 두 명을 영입하는 데만 무려 4억 유로(약 5142억 원) 이상을 투자한 셈이다. 이 외에도 PSG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소시에다드 측면 수비수 유리 베르치체 또한 1천6백만 유로에 영입했다.
프랑스 라디오 'RMC'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역사에 남을 만한 투자를 감행한 PSG가 FFP 규정을 준수하려면, 오는 1월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기존 선수를 이적시켜 최소 8천만 유로(약 1028억 원)를 벌어들여야 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PSG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르지 오리에, 블레이즈 마튀디 등을 이적시켜 약 6천5백만 유로를 벌었지만, 이는 같은 기간 지출액과 비교하면 약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RMC' 보도에 따르면 FFP 규정을 충족시켜야 하는 PSG가 올겨울과 내년 여름 루카스 모우라, 앙헬 디 마리아 등을 타 구단으로 이적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이적 가능성이 큰 선수는 모우라다. 그는 지난 2013년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당시 모우라의 이적료는 약 4천만 유로. 그는 PSG로 이적한 후 지난 4년간 40골 31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했다. 그러나 모우라는 올 시즌 들어 팀 내 입지가 좁아진 탓에 프랑스 리그1에서 단 다섯 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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