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김태호 PD "정준하 만두사건→'무한도전' 리얼 시초"

장아름 기자 2017. 11. 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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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 된 과정에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김 PD는 "멤버들이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30대 중반 연예인이 이렇게 싸우는 걸 알까'하고 카메라를 오게 했다. 그랬더니 멤버들이 왜 카메라를 오게 하냐며 엉덩이를 털며 일어나고는 일렬로 서더라"며 "저는 그 모습 자체가 참신했다. 만두 하나 때문에 입을 벌려본다는 게 그랬다. 이런 걸 담아봐야지 하다가 카메라를 통해 녹화 전부터 끝난 이후까지 전후 상황을 담기 시작하면서 '무한도전'에 리얼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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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 된 과정에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PD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무한도전의 무한한 도전' 강연에서 "한 해프닝이 있었다. 녹화하다가 멤버들이 너무 힘들어했다. 10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갖곤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정준하씨가 편의점에 가서 냉동만두를 사갖고 와서 얘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정준하씨가 버럭 화를 냈다. '누가 내 만두 다 먹었냐'고 하더라. 어느 누구도 자신이 먹었다고 하지 않고 다 자리에 앉아 있었다"며 "정준하가 박명수의 입을 벌려보기도 하고 노홍철에게 만두 냄새가 나는지 맡아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또 김 PD는 "멤버들이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30대 중반 연예인이 이렇게 싸우는 걸 알까'하고 카메라를 오게 했다. 그랬더니 멤버들이 왜 카메라를 오게 하냐며 엉덩이를 털며 일어나고는 일렬로 서더라"며 "저는 그 모습 자체가 참신했다. 만두 하나 때문에 입을 벌려본다는 게 그랬다. 이런 걸 담아봐야지 하다가 카메라를 통해 녹화 전부터 끝난 이후까지 전후 상황을 담기 시작하면서 '무한도전'에 리얼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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