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불수능에 '막판 뒤집기'.. "논술 경쟁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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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논술전형 실질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논술전형이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좋지 않은 상위권 학생들이 서울권 주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인 데다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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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논술전형 실질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논술전형이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좋지 않은 상위권 학생들이 서울권 주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인 데다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연세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의 논술시험이 끝난 26일 입시업체들은 각 대학 논술시험 실제 응시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은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학생 수가 전년보다 두배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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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이 안보이는 수험생 행렬 26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에서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정문을 나서고 있다. 910명을 모집하는 성균관대 수시 논술전형에는 5만1314명이 지원해 5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상윤 기자 |
올해 대입 논술전형 선발 인원은 수시 전체의 5.1%인 1만3120명이지만 약 26만명이 지원했다.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논술이 주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역전 기회로 통한다.
연세대 2614명과 성균관대 910명, 경희대 820명 등 주요 사립대의 논술전형 선발비중은 꽤 높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중이 낮은 데다 ‘불수능’에 따라 정시 합격 가능성이 낮은 학생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
지난 25일 실시된 주요 대학 논술전형 응시생들도 ‘마지막 역전 기회’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성균관대 인문계열 논술시험을 치른 이모(19)군은 “수능으로는 성균관대에 갈 성적이 안 돼 논술에 사활을 걸었다”며 “내년 반드시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다짐했다.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을 본 문모(18)양은 “논술에 집중하려고 6곳이나 지원했다”며 “어려운 수능으로 시험이 끝나고 놀지도 않고 특강 자료를 보면서 논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 대학 논술시험은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25일 실시된 연세대 자연계열 수학논술은 이차곡선(타원)과 정적분 등에서, 인문계열은 근대와 근대 이전 ‘신뢰-신용관계’, 경제성장률과 관련한 도표가 출제됐다. 서강대 자연계열 및 성균관대·경희대 인문계열 역시 출제 유형이나 난이도에서 전년도와 유사했다고 종로학원은 평가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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