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불냈다'..가열전기기구 켜 인천 빈집 태워
![반려견 조작으로 불에 탄 인덕션 레인지[인천 부평소방서 제공=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711/24/yonhap/20171124111250354qwgx.jpg)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빈집에서 반려견이 조리용 가열전기기구 스위치를 켜 불을 내는 사고가 발생해 반려동물 가구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5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 A(58·여)씨는 "11층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타는 냄새가 나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불은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수 분 만에 진화됐지만, 오피스텔 내부에 있던 반려견 2마리가 질식사하고 소방서 추산 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내 조리용 가열전기기구(인덕션 레인지)의 스위치가 켜져 있고 상판에 불에 탄 쓰레기가 있는 점을 들어 인덕션 레인지를 발화점으로 지목했다.
이 오피스텔 거주자 B(23·여)씨는 소방서에서 "인덕션 전원이 꺼져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그 앞에 쓰레기봉투를 올려놓고 외출했다"고 했다.
소방당국은 B씨의 진술과 발화점 등을 미뤄 반려견이 부엌을 돌아다니다가 인덕션 레인지의 스위치를 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부평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이 가열전기기구를 조작해 가정에 불이 나는 사고가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평소 가열전기기구 주변에 불에 탈 만한 물건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tomatoyoon@yna.co.kr
- ☞ 이영애 손잡고 '해맑은' 미소 짓는 우즈베크 대통령
- ☞ 말기 여성환자 태우고 병원가다 돌연 바다로…'뭉클'
- ☞ 박한별, 깜짝 고백…"임신 4개월, 혼인신고도 마쳐"
- ☞ 전화요금 시비 끝 시어머니 살해 다문화 며느리 구속
- ☞ '주사로 찌르고 환각제 먹이고' 유치원 아동학대 의혹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신촌 세브란스병원서 정신과 의사 흉기로 찌른 50대 여성 체포(종합2보) | 연합뉴스
- 제주 '텀블러 체액 테러' 강제추행미수·스토킹 혐의 추가 | 연합뉴스
- 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무력으로 버티면 되는 게 어딨나"(종합) | 연합뉴스
- 감독에게 90도로 사과한 삼성 디아즈 "지금까지 책임감 느껴"(종합) | 연합뉴스
- 포미닛 출신 전지윤, 22일 결혼…"부끄럽고 설렌다" | 연합뉴스
- 배우 김수현, 가세연 영상 45개 삭제신청…법원 "범위 축소해야" | 연합뉴스
- '칼리굴라' 이탈리아 영화감독 틴토 브라스 별세 | 연합뉴스
- 차예련 측, 학폭 의혹 재차 반박…"허위사실 유포 강력 조치" | 연합뉴스
- 박진영, 종교 모임 논란에 입 열어…"이단·사이비라며 핍박" | 연합뉴스
- 성평등부 "'동성애는 비행' 위기청소년 상담 매뉴얼 즉시 수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