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키우는 저비용 항공사들 .. 항공기 대수 대한항공 맹추격

김양혁 2017. 11.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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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항공기 보유 대수를 늘리며 중견 국적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LCC가 보유한 항공기 대수는 아시아나항공을 추월한 데 이어 대한항공을 바짝 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국내 LCC 6개사가 운항 중인 항공기는 총 118대로 집계됐다.

국내 항공업계 1위인 대한항공도 턱 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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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에어부산 등 6개사
118대 운항.. 연내 6대 추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항공기 보유 대수를 늘리며 중견 국적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LCC가 보유한 항공기 대수는 아시아나항공을 추월한 데 이어 대한항공을 바짝 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국내 LCC 6개사가 운항 중인 항공기는 총 118대로 집계됐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여객기(화물기 제외) 71대(올해 6월 기준)를 뛰어넘는다. 올해 말까지 국내 LCC 업계는 최대 6대를 더 추가할 예정이로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국내 항공업계 1위인 대한항공도 턱 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10월 기준 대한항공은 131대의 여객기를 운용 중이다. 특히 최근 추가 예정이던 소형 항공기가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도가 지연된 데다 2015년 도입하기로 계약한 100대 항공기도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라 당분간 격차를 벌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LCC 업계는 외연 확장뿐 아니라, 내실을 다지기 위한 채비도 속속 마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불린 몸집을, 상장을 통한 자금을 조달로 더욱 키울 계획이다. 진에어는 다음 달 초, 티웨이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 중 상장 예정이다. 나머지 업체 역시 중·장기적으로는 상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국내 LCC 상장 업체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업계는 이처럼 LCC 업계가 몸집 부풀리기에 나선 배경을 경쟁 심화와 중국 LCC 공세에 대비하고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으로 얼어붙었던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조만간 중국발 LCC 업계의 공략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대비해 대형항공에 비해 맷집이 약한 국내 LCC 업체가 내실을 다지는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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