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규모 5.4 지진 직격탄 맞은 포항..건물 벽 무너지고 주민 대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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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후 2시29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경상북도 포항에서는 주민들이 대피하고 건물 일부가 무너져내리기도 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곳과 가까운 포항시 북구 양학동의 21층 아파트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대피해 인근 공터로 몸을 피했습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학교에서는 벽돌로 쌓아올린 건물 외벽이 무너져 거리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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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후 2시29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전국적으로 흔들림이 감지됐다는 제보가 속출했습니다.
경상북도 포항에서는 주민들이 대피하고 건물 일부가 무너져내리기도 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곳과 가까운 포항시 북구 양학동의 21층 아파트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대피해 인근 공터로 몸을 피했습니다.
포항 북구 구청에는 몸을 피한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급히 건물 밖으로 빠져 나온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 겉옷도 제대로 챙겨입지 못하기도 한 상태입니다.
근처 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교사들의 인솔을 받아 교실 밖으로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학교에서는 벽돌로 쌓아올린 건물 외벽이 무너져 거리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뜯겨나간 벽돌이 건물 입구 쪽으로 떨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할만한 위험천만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일부 구조물이 건물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나무를 덮쳐 쓰러트리기도 했습니다.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 학생들은 저마다 건물 밖으로 나와 넓은 도로나 운동장에 모여 있는 상태입니다.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대전과 세종, 천안에서도 몇 초 동안 건물이 흔들렸고 심지어 서울 광화문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9km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시청자 제보)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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