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 추상표현' 이희준 작가 'Emerald Skin'개인전

배성민 기자 2017. 11. 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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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주거, 도시환경에서 비롯된 풍경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이희준 작가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까지 9일까지 세번째 개인전 'Emerald Skin'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이목화랑에서 개최한다.

해당 전시는 이희준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빛, 유리창 그리고 베니시안 블라인드를 소재로 새롭게 그린 회화 10여 점과 드로잉 30여 점으로 구성된 전시로 작가가 첫 개인전부터 이끌어온 추상적 회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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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Venetian Blind no.1, Oil on linen, 91 x 72.9 cm, 2017Venetian Blind no.2, Oil on linen, 91 x 72.9 cm, 2017Venetian Blind no.3, Oil on linen, 91 x 72.9 cm, 2017

도시와 주거, 도시환경에서 비롯된 풍경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이희준 작가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까지 9일까지 세번째 개인전 'Emerald Skin'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이목화랑에서 개최한다.

해당 전시는 이희준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빛, 유리창 그리고 베니시안 블라인드를 소재로 새롭게 그린 회화 10여 점과 드로잉 30여 점으로 구성된 전시로 작가가 첫 개인전부터 이끌어온 추상적 회화를 선보인다.
이희준 작가는 평소 현대의 주거 양식과 도시환경에서 비롯된 풍경을 추상화된 회화적 방식으로 표현해 왔다. 도시와 그것을 구성하는 각각의 단위, 생활 속에 스며들어있는 현대 디자인의 미감 등을 표현해 낸 첫 개인전 'Interior nor Exterior: Prototype'과 두번째 개인전 'Speakers' 도 마찬가지였다.

이목화랑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개인전 'Emerald Skin' 은 시시각각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과 블라인드의 각도에 따라 그 위에 생성되는 다양한 기하학적 형태를 회화적 조형 언어로 표현한 전시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이희준 작가는 2013년부터 그가 거주했던 홍대 일대의 건축물을 그리기 시작했고, 2014년 스코틀랜드의 글라스고 예술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귀국 후 공릉동에서 작업실(노토일렛)을 운영하며 여러 전시를 열었다. 2015년부터는 중랑구 망우동 작업실에서 회화 연작을 시작했고 아이슬란드 아큐레이리, 영국 글라스고, 런던, 에딘버러 및 독일 베를린 등지에서 다수의 기획전시에 참여했다.

배성민 기자 baesm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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