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값도 인상 전망.. 여론 눈치에 저울질
조지민 2017. 11. 13. 19:34
전국 평균가격 L당 885원 연초보다 13% 정도 인상
난방용 수요.국제정세 악화.. 다음달 가격 인상 불가피
난방용 수요.국제정세 악화.. 다음달 가격 인상 불가피
전국 평균가격 L당 885원 연초보다 13% 정도 인상
난방용 수요.국제정세 악화.. 다음달 가격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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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과 겨울철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 인상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최근 급등한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부담이다. 이에 주요 업체들이 다음달 공급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충전소의 자동차 LPG 평균가격은 L당 885원이다. 연초 약 752원에 비교하면 13%가량 인상됐다.
지난 7월 L당 800원 아래에 머물던 국내 LPG 가격이 급격히 오른 것은 국제 가격이 갑자기 상승해서다. 미국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LPG 공급량이 줄어들자 국제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하비가 강타한 미국 텍사스 지역에 LPG 저장시설이 밀집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t당 365달러였던 국제 차량용 LPG 가격은 지난달 t당 580달러까지 크게 올랐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사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사실상 수입 가격이 판매가격을 결정하는 셈이다. 중동 지역으로부터 우리나라까지 선박 운송 시간을 고려해 전월 국제 LPG 가격 기준이 국내 당월 공급가격에 영향을 주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난방용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철에 LPG 가격이 올라가는 '동고하저' 경향을 나타낸다. 또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국제유가도 상승하고 있어 LPG 국제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따라서 다음 달 국내 LPG 가격도 최근 급등에도 추가적인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최근 3달 연속으로 공급 가격을 인상한 탓에 다음 달에도 큰 폭의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업체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여론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10월 CP가격인 전월 가격과 동결돼 인상 압력도 줄어들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 하비의 영향으로 인한 공급 문제도 해소 되면서 국제 LPG 가격이 유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올랐던 국제가격을 국내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월말까지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가격에 더 민감해지는 시기여서 다음 달 인상은 만만치 않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향후 LPG 가격은 국제유가의 흐름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PG도 석유제품의 하나인 만큼 가격이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추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오르면 LPG 가격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국제유가의 변동 폭이 커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충전소의 자동차 LPG 평균가격은 L당 885원이다. 연초 약 752원에 비교하면 13%가량 인상됐다.
지난 7월 L당 800원 아래에 머물던 국내 LPG 가격이 급격히 오른 것은 국제 가격이 갑자기 상승해서다. 미국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LPG 공급량이 줄어들자 국제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하비가 강타한 미국 텍사스 지역에 LPG 저장시설이 밀집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t당 365달러였던 국제 차량용 LPG 가격은 지난달 t당 580달러까지 크게 올랐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사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사실상 수입 가격이 판매가격을 결정하는 셈이다. 중동 지역으로부터 우리나라까지 선박 운송 시간을 고려해 전월 국제 LPG 가격 기준이 국내 당월 공급가격에 영향을 주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난방용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철에 LPG 가격이 올라가는 '동고하저' 경향을 나타낸다. 또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국제유가도 상승하고 있어 LPG 국제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따라서 다음 달 국내 LPG 가격도 최근 급등에도 추가적인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최근 3달 연속으로 공급 가격을 인상한 탓에 다음 달에도 큰 폭의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업체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여론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10월 CP가격인 전월 가격과 동결돼 인상 압력도 줄어들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 하비의 영향으로 인한 공급 문제도 해소 되면서 국제 LPG 가격이 유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올랐던 국제가격을 국내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월말까지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가격에 더 민감해지는 시기여서 다음 달 인상은 만만치 않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향후 LPG 가격은 국제유가의 흐름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PG도 석유제품의 하나인 만큼 가격이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추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오르면 LPG 가격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국제유가의 변동 폭이 커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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