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한중 중대 시점..안정적 관계위해 노력"
한중 11일 AEPC 정상회의서 회담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중국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후 발표한 11일 성명에서 양국 간 "건강하고 안정된 관계"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시 주석이 문 대통령에 "한중 관계는 현재 중대한 시점에 있다"면서 서로의 주요 관심사와 우려를 준중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소통과 협력을 늘릴 것을 제안한 사실을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양국 관계에서 고위급 대화를 유지하고 강화한 것이 지닌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달 예정된 강경화 외교장관의 방중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동남아 3개국 순방 일정을 수행한 뒤 이달 중으로 중국에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는 시 주석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기존 중국의 우려 입장을 재확인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사드와 관련한 중국의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19차 당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시 주석의 재취임을 축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중국이 추진하는 신실크로드 사업 '일대일로(一帶一路)' 에 대한 긍정적 참여 의사를 전했다고 알려졌다.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 시 주석은 남북간 대화와 협상 및 협력 재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또 한국과 대화를 계속해 한반도 전쟁을 막고 대화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란 입장도 밝혔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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