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단풍에 취하다'..내장산 단풍 절정

박제철 기자 2017. 11. 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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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일의 단풍을 자랑하는 전북 정읍 내장산 자락이 울긋불긋 단풍빛으로 물들었다.

내장산 단풍이 절정에 달한 10일, 단풍터널을 찾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날의 추억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내장산 단풍은 10일을 기점으로 차츰 질 전망이나 17~18일께 까지는 내장산 단풍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장산 단풍은 잎이 작고 빛깔이 진한 핏빛이 인상적인데, 아기 조막손처럼 작다 하여 '애기단풍'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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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내장산 우화정 인근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다. 단풍명소인 내장사는 올해 기온상승과 일교차와 일조량의 감소로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단풍절정 시기가 늦어졌다. 2017.11.5/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국 제일의 단풍을 자랑하는 전북 정읍 내장산 자락이 울긋불긋 단풍빛으로 물들었다.

내장산 단풍이 절정에 달한 10일, 단풍터널을 찾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날의 추억을 담고 있다.

단풍터널은 일주문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구간으로 백팔 그루의 단풍나무들이 발산하는 붉은 빛의 어우러짐이 환상적인 명소로 꼽힌다.

전북 정읍시 내장산 내장사 입구가 탐방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7.11.5/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고찰 특유의 고즈넉함과 정갈함이 더해져 색다른 원색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내장산 단풍은 10일을 기점으로 차츰 질 전망이나 17~18일께 까지는 내장산 단풍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장산에는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단풍나무 중 당단풍과 좁은 단풍, 털참단풍, 고로쇠, 왕고로쇠, 신나무, 복자기 등 11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내장산 단풍은 잎이 작고 빛깔이 진한 핏빛이 인상적인데, 아기 조막손처럼 작다 하여 ‘애기단풍’이라 부르기도 한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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