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트리밍 셋톱박스 로쿠, 상장 이후 첫 성적 공개..주가 20% 이상 급등

권유정 인턴기자 2017. 11. 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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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트리밍 셋톱박스 업체 로쿠(NASDAQ:ROKU)의 3분기 손실액이 기존 월가 예상치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각) CNBC는 로쿠 주가가 장외거래서 20% 이상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로쿠 셋톱박스 실행화면/블룸버그 제공

로쿠는 지난 9월 기업공개(IPO) 이후 첫 번째 성적표를 공개했다. 3분기 주당 손실액은 약 10센트로, 시장조사업체 톰슨로이터가 전망한 1.37달러보다 훨씬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1억2480만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1억1050달러를 상회했다.

로쿠는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셋톱박스 기기와 미디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주 고객사인 넷플릭스(NASDAQ:NFLX)를 앞세운 스트리밍 산업 자체가 활성화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분기에는 넷플릭스에 이어 통신사 AT&T의 비디오서비스 다이렉TV 나우(DirecTV Now)와 훌루 라이브(Hulu Live) 등을 고객사로 추가했다. 로쿠 플랫폼이 제공하는 스트리밍 콘텐츠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3분기 로쿠 서비스 실질 이용자 수(active accounts)는 지난 1년 동안 약 48% 증가한 1670만명을 기록했다. 로쿠 셋톱박스를 통해 스트리밍한 시간의 경우 약 58% 늘어났다.

최근 로쿠는 광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로쿠 광고 비용은 작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로쿠 측은 “시청자 1인당 광고 집행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은 약 12.68달러로 작년보다 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로쿠 경영진이 예상하는 올 한해 회사 매출액 전망치는 5억달러다. 지난해 로쿠는 4억달러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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