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자금성 첫 회동..'황제급' 극진 대접
<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8일) 중국으로 건너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중국은 황실 궁전 깊숙한 곳으로 안내하며 극진한 대접을 다했는데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미·중간 오간 대화에 관심이 쏠립니다.
베이징의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외교 관리들과 중국 학생들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국빈 방문 플러스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2박 3일간 극진한 대접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CCTV 기자 : "공식 국빈 방문과 만찬 이외에도 특별한 비공식 순서가 준비돼있습니다."
도착 후 곧바로 중국 황실의 궁전인 자금성에서 만남을 가진 미중 정상.
미국 플로리다 마라라고와 독일 함부르크에 이은 세번째 만남이지만, 이번엔 둘만의 시간이 많아, 북핵, 무역 등에 걸쳐 보다 솔직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주요 의제인 북핵문제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국회 연설에서 중국 역할론으로 강하게 압박한 것에 대해 중국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안보리의 대북 금지사항과 의무를 중국은 전면적으로 준수, 이행하고 있습니다. 국제적 의무이행엔 어떠한 문제도 없습니다."
자금성 곳곳을 둘러보며 시 주석의 환대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부근의 미국계 호텔에 머무르며 베이징에서 첫 밤을 보냅니다.
내일(9일)은 중국 공산당 당 대회가 열렸던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 지도부와 종일 만남을 이어갑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김민철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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