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새우, 위안부 할머니 등장에..日 "반일 만찬" 발끈

최호원 기자 입력 2017. 11. 8. 20:36 수정 2017. 11. 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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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청와대 만찬 메뉴로 우리 독도 주변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독도 새우가 올라왔지요. 어획량이 적고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고급으로 꼽히는 식재료인데 이 독도 새우를 두고 일본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반일 메뉴라는 겁니다.

정상회담을 둘러싼 신경전,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우선 우리 정부가 한미 정상 만찬에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초대한 점을 트집 잡았습니다.

청와대 측이 한·일 역사 문제에 있어 미국이 균형 있는 시각을 가져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한 데 대해 일본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만찬 메뉴에 들어간 독도 새우에도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한·미·일 연합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다른 나라가 중요한 분을 어떻게 대접하느냐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싶지만, 한미일의 긴밀한 연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움직임은 피했으면 합니다.]

일본 언론들도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반일 만찬이라고 비판했고, 요미우리 신문은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찬물을 끼얹는 행동으로 외교적 감각이 의심된다고 비난했습니다.

한국 내 반 트럼프 시위도 집중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나라 방문을 단순 비교해 자신들의 외교 성과를 더욱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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