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밤·짧은밤?'..소주 광고에 '성매매 은어' 논란
오원석 2017. 11. 3. 16:06
![[제품 홈페이지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711/03/joongang/20171103160629346ogwj.jpg)
제주소주는 지난 9월 새 소주 브랜드 '푸른밤'을 출시했다. 푸른밤은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유통업체와 제주지역 일반 주류업소 등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제주소주는 새 소주를 알리기 위해 '별 헤는 푸른밤 잊혀진 그리움을 노래하자', '제주화산암반수 사용' 등 문구를 넣은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모델로는 걸그룹 시스타 출신 소유씨를 내세웠다.
![[제품 홈페이지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711/03/joongang/20171103160629676stcb.jpg)
![[트위터 '푸른밤' 검색 결과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711/03/joongang/20171103160629945pkhm.jpg)
긴밤·짧은밤과 같은 말이 성매매를 하는 남성들이나 성매매 업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은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성매매 은어에서 '긴밤'은 성매매 여성과 아침까지 시간을 보내는 것, '짧은 밤'은 한 차례 성관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주장이다.
제주소주 관계자는 3일 이같은 문구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 '푸른밤'이라는 제품명에서 파생된 이름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냈다. 성매매 은어라고 받아들여질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네티즌들은 "짧은밤긴밤이 유흥업계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르는 것도 아닐 것"이라며 "저걸 공식적인 제품 구분법으로 사용한다니 정말 놀라울 뿐"이라는 등 불쾌하다는 견해를 내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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