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경·유동근에 최지우, tvN '세상에서..' 드림팀 탄생

임주현 기자 2017. 11. 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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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원미경, 유동근, 최지우(사진 왼쪽부터)/사진=스타뉴스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드림팀이 탄생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연출 홍종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3일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21년 만에 리메이크가 결정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노희경 작가의 대표적인 명작 중 하나다. 가족을 위해 평생 희생해온 중년의 부인이 어느 날 말기암 진단을 받고 가족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1996년 4부작으로 방송됐으며 소설을 거쳐 영화로 제작됐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미경은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 인희 역을 맡는다. 원미경은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헌신적인 엄마의 모습부터 소중한 가족을 두고 떠나는 엄마의 감정을 가슴 절절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일밖에 모르는 무뚝뚝한 의사 남편 정철 역은 유동근이 연기한다. 정철은 모른 척했던 아내의 커다란 사랑을, 아내의 말기 암 소식을 듣고 나서야 깨닫고 뼈저리게 아파하는 인물이다. 믿고 보는 아버지 연기의 대가 유동근은 냉랭한 가장부터 아내를 떠나 보내야만 하는 애잔한 남편까지 특유의 눈빛과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역은 21년 전과 같이 김영옥이 맡게 됐다. 김영옥은 당시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명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1년이 흐른 지금 김영옥이 새롭게 재연해 낼 시어머니는 어떤 모습일지, 우리에게 안겨줄 감동은 어떤 것일지 주목된다.

큰딸 연수 역에는 최지우가 합류했다. 최지우는 맹목적인 엄마의 사랑을 부끄러워했지만 엄마 같은 아내, 엄마 같은 엄마를 꿈꾸며 살아가는 딸 연수로 분한다. 풍성한 감성으로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최지우가 불러일으킬 이 세상 딸들의 공감대가 기대된다.

집안의 막내인 아들 정수 역은 최민호가 맡았다. 최민호는 지금껏 받기만 했던 철부지 아들이 엄마의 사랑을 돌려줄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수(최지우 분)와 연관된 두 남자 영석과 인철 역에는 각각 김태우와 이희준이 출연을 확정했다. 두 남자는 일과 사랑에 있어서 각각 전혀 다른 존재로서 연수의 곁을 지킬 전망이다. 김태우와 이희준은 모두 막강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배우인 만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인희(원미경 분)의 남동생 부부로는 유재명과 염혜란이 출연한다. 유재명은 인희의 골칫덩이 남동생 김근덕 역을 맡았다. 자타공인 신스틸러 유재명이 가슴을 파고드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김근덕의 아내로 분할 염혜란의 열연도 기대된다. 염혜란 특유의 호소력 짙은 열연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정수(최민호 분)의 여자친구 재영 역에는 손나은이 특별출연한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우고 있는 손나은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오는 12월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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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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