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내리고, LPG값 오르고

고재만,이재철 2017. 10. 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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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이 10% 가까이 내린다. 반면 유가 인상 여파로 액화천연가스(LPG) 공급가격은 ㎏당 77원씩 올라 동절기 서민 경제에 부담을 주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3% 인하(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부가가치세 별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하는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가 끝나 그동안 소비자가 부담하던 정산단가를 더 부과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2013년부터 가스요금에 MJ(메가줄·열량의 단위)당 1.4122원씩 부과했던 정산단가만큼 요금이 내린다. 도시가스 전(全) 용도 평균 요금은 현행 15.2336원/MJ에서 13.8214원/MJ로 조정된다. 산업부는 약 1420만가구의 동절기(12~2월) 월평균 요금이 현행 8만6154원에서 7만8726원으로 7428원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글로벌 LPG 가격 상승 여파로 11월 국내 LPG 공급가격은 올해 최대폭인 ㎏당 77원씩 인상된다. E1과 SK가스는 이날 11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당 77원씩 올린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차량용 LPG 가격은 3년 만에 ℓ당 900원을 돌파하게 돼 서민연료 가격에 비상등이 켜졌다.

[고재만 기자 /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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