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 결국 탈퇴.."고맙고 미안해" 자필 메시지

박세연 입력 2017. 10. 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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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오마이걸 멤버 진이가 끝내 팀을 탈퇴한다.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이 양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탈퇴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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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오마이걸 멤버 진이가 끝내 팀을 탈퇴한다.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이 양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탈퇴 소식을 알렸다.

진이는 거식증 증세로 지난해 8월 활동을 중단, 치료에 매진해왔다. 건강 회복에 집중하며 복귀를 준비했던 그는 결국 고심 끝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체력적인 고충과 더불어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진이 양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진이 양과 오마이걸에게 사랑과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진이는 탈퇴 소식이 알려진 직후 공식 홈페이지에 자필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남기고 팬들과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긴 글에서 진이는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야 될 것 같아요. 저의 이런 결정에 놀랐을텐데도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는 소중한 오마이걸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진이는 "오랫동안 꿈꾸고 달려왔던 일이었기에 더욱 잘해내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체력적, 심리적인 어려움들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저 자신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을 보내던 숱한 날들 동안 수없이 바뀐 고민 끝에 저는 지금의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진이는 "저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과 함께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라고 밝히며 "오마이걸 멤버로 활동하면서 미라클(팬덤명)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평생 그 때 그 자리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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