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댓글수사 방해' 국정원 TF소속 변호사 자살
2017. 10. 31. 03:03
최근 檢 조사 받아.. 부담 느낀듯
[동아일보]
국가정보원이 2013년 검찰의 ‘댓글 수사’에 대비해 가짜 사무실을 꾸리는 등 실무적 대응과정에 참여한 변호사가 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국정원과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 소속 정모 변호사는 국정원이 2013년 검찰 수사에 대비해 꾸린 ‘현안 태스크포스(TF)’에 실무자로 참여했다. 정 변호사는 당시 TF에서 법률보좌관실 파견검사로 근무하던 이제영 부장검사(43·사법연수원 30기)와 일했다. 정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정 변호사의 자살 소식에 검찰과 국정원은 크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검찰 관계자는 “정 변호사가 자살했다는 것 이외에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검찰 내에서는 “정 변호사가 자신이 TF에서 한 일로 검찰 수사대상이 되고 이 부장검사 등이 형사처벌 받을 상황에 몰리자 부담을 느낀 것 같다”는 얘기가 나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 핫한 경제 이슈와 재테크 방법 총집결 |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北, 이지스함 설계도 해킹.."빈틈 공격 가능"
- 강경화 "사드 갈등 관련 좋은 소식 곧 발표"
- 北우방, 김정은에 의례적 축전도 30% 급감..왜 꺼리나 했더니
- '댓글수사 방해' 국정원 TF소속 변호사 스스로 목숨 끊어
- 현대車가 국내 대형 렌터카 업체 인수 나선 까닭은?
- 거미가 거미집을 짓지 않는다면? 매일 관찰하니 놀라운 광경이..
- 국민생활 전부를 책임지겠다는 국가..오히려 가족붕괴 부채질할 수도
- 인천공항~강릉 철도 영업시운전 돌입..평창올림픽 겨냥 12월 정식개통
- 신동빈 롯데회장 징역 10년-벌금 1000억 구형..'뉴롯데' 휘청이나
- 블루석 4장 가격이 100만 원? "암표 신고자에 그 표 줍니다"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