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첫 등판 임기영 '배짱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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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의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23)은 '징크스 맨'이다.
임기영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7 KBO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발탁돼 생애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임기영의 호투 속에 1패 뒤 3연승을 거둔 KIA는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애초 이날 경기는 한국시리즈 통산 5경기에 나왔던 두산 유희관(31)과 가을야구 '초짜' 임기영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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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의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23)은 ‘징크스 맨’이다. 경북고 에이스 시절부터 등판 날 밥과 국을 ‘말아먹지’ 않는 것은 물론 여벌의 유니폼 중에서도 착용했을 때 잘 던진 기억이 있는 것만 골라 입는다.
임기영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7 KBO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발탁돼 생애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그는 이날 일부러 부모님을 초청하지 않았다. 역시 징크스 때문이다. 임기영은 “부모님이 오셨을 때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집에서 TV 중계로 응원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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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KIA 임기영이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애초 이날 경기는 한국시리즈 통산 5경기에 나왔던 두산 유희관(31)과 가을야구 ‘초짜’ 임기영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관록의 유희관에 비해 올 시즌 8승(6패)을 거뒀지만 후반기 평균자책점 7.43으로 ‘널뛰기 피칭’을 보여준 임기영의 열세가 예상됐다. 그런데 경기 시작부터 KIA 타선이 임기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IA는 1회초 1사 뒤 김주찬의 2루타와 버나디나의 3루타를 묶어 가볍게 선취점을 냈고, 이어 최형우의 1루 쪽 내야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한결 부담을 던 임기영은 자신감 넘치는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직구와 슬라이더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뒤 결정구로 낙차 큰 체인지업을 구사하자 내로라하는 두산 타선도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임기영은 3회 말 2사 1, 2루 위기에서 김재환을 3구째 체인지업으로 땅볼 아웃시킨 뒤 승리를 예감한 듯 환하게 웃었다. 이날 버나디나도 7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쳐낸 쐐기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4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임기영은 “긴장하지 않고 재미있게 던졌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평소보다 낮게 던지려고 한 것이 땅볼을 많이 유도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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