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총회서 北 '불법·위험한 행동' 강력 규탄

정진탄 기자 2017. 10. 25. 05: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72차 유엔총회.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국이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불법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23일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미측 레이첼 힉스 대표는 "북한의 위험한 행동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동북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안보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힉스 대표는 "북한이 지난 25년 동안 핵무기와 관련한 모든 합의를 위반했으며, 오히려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엔 회원국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국제 협상과 합의에 대한 지렛대로 사용해 국제사회로부터 원유와 식량, 현금 등의 혜택을 빼앗았다고 힉스 대표는 지적했다.

로버트 우드 미 제네바대표부 군축담당 대사도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잇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드 대사는 "미국은 북한 지도자들이 진로를 변경해 비핵화를 목표로 한 대화에 나오도록 북한 정권에 최대한의 경제, 외교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측은 미국 등이 자발적으로 북한에 식량을 보낸 것은 북한이 전례 없는 가뭄 등 자연 재해를 겪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핵억지력 정책과 관련해, 미국이 그 같은 무기를 우려한다면 미국이 모든 핵무기를 제거하고 핵보유국이 아닌 상태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들어오라고 밝혔다.

jjtan@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