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해외 배송 안전 포장법
셀로판 대신 비닐·섬유 테이프 사용
물품 중앙에 놓은 뒤 빈 곳 메워야
내용물과 용기 사이 6cm 여유 두고
모든 이음매 부분 꼼꼼하게 테이핑

멀리 해외에 있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생필품과 선물을 보내거나, 사업상 중요한 서류와 제품 샘플 등을 외국으로 보낼 때 배송 과정에서 망가지거나 파손돼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곤란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선 믿을 수 있는 배송업체 선택은 물론, 스스로 꼼꼼하게 포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해외 배송은 운송과정에서 컨베이어 벨트, 화물기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물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사전 검토 등 기본적인 포장 4단계= 먼저 보낼 물품의 무게, 가격, 정책, 취약성 등을 고려해 어떤 포장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포장재를 선택할 때는 파손을 대비해 고품질의 포장재를 선택해야 하며, 포장재의 재질, 내구성, 크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포장 시에는 운송 시 내용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박스의 빈 공간을 완전히 메우면 물품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물품은 박스 정중앙에 놓고, 내용물과 외부 용기 사이에 최소 6cm의 공간을 남기는 게 안전합니다. 또 여러 개 물품을 한 박스에 포장할 경우에는 반드시 물품별로 개별 포장하고 골판지로 된 칸막이로 나누어 포장하는 게 좋습니다.
밀봉 포장 시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난 테이프를 사용하고, 오랜 배송기간에도 밀봉이 유지되도록 밀봉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테이프는 폴리 프로필렌 테이프(갈색 플라스틱 테이프), 비닐 접착 테이프(전기식 테이프), 섬유 강화 용지(강력 접착 테이프)를 사용해야 합니다. 크래프트 마스킹 테이프, 셀로판 테이프(스카치 테이프)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밀봉 방법은 'H-테이핑' 방식이 안전합니다. 반드시 모든 이음매 부분을 'H' 자 모양으로 밀봉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라벨을 잘 보이게 부착하면 빠르고 안전한 배송이 가능합니다. 라벨은 상단에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부착해야 운송 중 물품의 기울임 현상을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액체·분말·문서 포장법= 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액체와 분말 제품은 위험물로 분류돼 엄격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액체는 밀봉할 수 있는 용기에 담은 후, 스티로폼과 같은 내부 포장재로 이중 포장해야 합니다. 오일 상태 또는 냄새가 강한 반 유동품은 접착 테이프로 밀봉하고, 박스에 넣기 전 반드시 내지방 용지로 별도 포장해야 합니다. 가루와 곡물은 튼튼한 플라스틱 봉투에 넣어 확실히 밀봉한 후, 단단한 파이버보드 등으로 포장하면 됩니다.
단일문서(최대 24페이지 또는 500g의 문서) 발송 시에는 봉투를 사용하고, 운송 중 서류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봉투 안에 딱딱한 종이를 함께 넣어 물품을 이중 보호하면 좋습니다.
2kg이 넘는 복합 문서의 배송은 더 견고한 상자가 필요합니다. 적합한 봉투, 슬리브, 혹은 폴더에 문서를 넣은 후 상자에 포장합니다. 또 필요에 따라 보내는 사람에 연락할 수 있도록 상자 외부에 연락처 정보를 기재해야 합니다.
△의류·신발 포장법= 의류 포장은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고급 의류는 일반 티셔츠와 달리 특별 취급해야 하며, 더욱 꼼꼼한 포장이 요구됩니다. 쉽게 손상되지 않는 의류는 단일 벽 골판지 상자에 포장하면 충분하며, 여러 개의 의류를 한 박스에 포장할 경우에는 운송 중 서로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고급 의류 등 특별 관리가 필요한 의류는 작은 크기의 버블랩을 이용해 물품별로 개별 포장하고 두 겹으로 된 박스를 이용합니다. 내용물과 외부 용기 사이에 최소 6cm의 공간을 남기고, 박스 포장은 반드시 모든 이음매 부분을 'H'자 모양으로 꼼꼼히 테이핑하면 좋습니다. 신발을 포장할 때는 꼭 일반 신발 박스가 아니라 항공 운송에 적합한 박스에 재포장해야 합니다.
△고가 물품·서류 등은 보험 이용= 고가의 물품이나 중요한 서류 배송 시 해외배송 보험 서비스를 이용하면 분실과 파손 염려를 덜 수 있습니다. 각 해외 배송 업체는 고가 물품과 서류 배송의 분실 혹은 파손으로 인한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 등 고객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발송 시 소액 보험 비용만 지불하면 소중한 물품과 서류를 안전하게 배송하고, 혹시 모를 문제발생 시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최용순기자 cys@dt.co.kr
도움말=DHL코리아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평균연봉 9000만원 vs 3300만원, 공공기관도 '빈익빈 부익부'
- V30 '라벤더 바이올렛'색상 추가..LG 렌털 109만원 할인은 덤
- 삼성, 진화된 '빅스비 2.0'공개..AI음성비서 뭐가 달라질까
- LG전자 유튜브 동영상 1억뷰 돌파.. 무슨 내용이길래
-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사드 갈등 실마리 찾나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