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보고 독서하고..궁과 능, 가을에 물들다

김아미 기자 2017. 10.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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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물드는 가을, 서울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가을 행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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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궁·종묘, 조선왕릉 등 가을행사 풍성
지난7월24일 오후 서울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고궁음악회에서 출연진들이 다섯개의 북을 이용한 ‘오고무’를 선보이고 있다. 2017.7.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아미 기자 = 단풍 물드는 가을, 서울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가을 행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지 내 가을 단풍이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11월20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기간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찾으면 시차를 두고 오색빛깔로 곱게 물든 단풍의 풍치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풍 기간 중에는 궁·능과 유적지를 찾는 관람객들이 즐길만한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궁궐 행사로는 경복궁 수정전 일원에서 오는 30일까지 전통음악 공연을 볼 수 있는 '고궁음악회'가 열리며, 창덕궁 후원에서는 가을햇살 아래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가 17일부터 11월12일까지 진행된다. 또 창경궁에서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조선 21대 왕 영조 시대의 궁궐 일상모습을 재현하는 '궁궐 일상을 걷다'가 29일까지 개최된다.

창경궁 고궁음악회 모습. 문화재청 제공 © News1

종묘 행사로는 가을에 지내는 종묘의 큰 제사인 '종묘 추향대제'가 11월4일 열리며, 조선왕릉 서오릉에서는 28일 덕종(성종의 아버지, 추존왕)비 소혜왕후(인수대비)의 삶을 그린 공연 '서오릉, 가을愛 공연'이 마련된다. 또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는 28일 '세종대왕릉 왕의숲길 음악회'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문화재청은 "자연 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고궁과 왕릉, 유적지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일상 속 여유를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궁과 왕릉 등 품격 높은 문화유산들이 국민과 더 가까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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