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 '꿈길' 덕에 꽃길 접어든 자유학기제

세종=문영재 기자 2017. 10. 1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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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 '꿈길'(www.ggoomgil.go.kr) 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꿈길은 초·중·고교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을 지원키 위해 교육부가 운영 중인 진로체험지원전산망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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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국서비스 시작..꿈길 진로체험활동 중 자유학기 36% 차지
진로체험활동 지원 체계도(교육부 제공)


"일선 학교에서 진로체험을 운영할 때 교사 개인적으로 학생들의 체험처를 발굴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때 꿈길을 활용하면 지역사회의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편하게 찾을 수 있고 많은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대전 느리울중학교 교사)

"(꿈길은) 우리 마을의 진로체험처와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유용한 플랫폼입니다. 온 마을이 학습장이 되고 학생들이 실제 현장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서울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

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 '꿈길'(www.ggoomgil.go.kr) 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꿈길은 초·중·고교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을 지원키 위해 교육부가 운영 중인 진로체험지원전산망을 일컫는 말이다. 진로체험처와 체험지원학생의 매칭과 체계적관리를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벌써 4년째를 맞고 있다.

◇ 진로체험 멘토링 시스템 '꿈길'…"자유학기제 정착에 기여"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꿈길 신청 건수는 8만4925건으로 전년(6만7931건)보다 25% 급증했다. 접속자 수도 32만9459명으로 지난해 연간 접속자수(34만4658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 진로체험처(진로체험 프로그램)도 해마다 늘어 지난달 말 현재 각각 3만3310곳(9만3546개)에 달했다. 진로체험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공기관·공기업이 9100곳(4만8200개), 민간기업 5800곳(9400개), 학교·대학교 3900곳(1만4500개), 청소년·시민단체 2000곳(4000개), 개인사업자 1만2510곳(1만7446개) 등이다.

이처럼 꿈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은 초중등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탐색을 위해 진로체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 등을 통한 체험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꿈길을 통한 진로체험활동 5만323건 가운데 자유학기가 3만8784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자유학기제가 정착하는데 꿈길이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뒤 단위학교의 연간 체험활동 관리, 정부 부처·공기업 등의 실적관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꾸준히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면서 융복합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의 진로체험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꿈길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고 말했다.

자료: 교육부


◇ "꿈길, 진로체험처·프로그램 질 관리 기능 강화해야"

꿈길에 진로체험 제공을 원하는 공공·민간기관·개인이 진로체험처 위치와 프로그램 내용, 운영시점 등 진로체험 정보를 등록하면 학교는 희망하는 진로체험을 검색·신청할 수 있다. 꿈길은 체험처의 점검·활동 결과(만족도·안전도 등)를 축적해 안전하고 질 높은 진로체험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송은주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앞으로 꿈길 서비스를 방과후학교와 온종일 돌봄체계, 교육관련 기관의 위탁사업기관, 학교밖 청소년 돌봄체계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꿈길이 진로정보 통합지원시스템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학교급별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 수요에 부합하는 양질의 체험인프라 확충과 체험처의 질 관리, 자유학기 이외의 학기에서 꿈길 활용비율 확대, 꿈길 시스템 기능·운영자 역량 개선, 유선·온라인 상담지원시스템 지원 등을 우선 꼽고 있다. 박동찬 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은 "꿈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선 체험처·체험프로그램의 질 관리, 매칭지원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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