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반신욕, 효과 높여주는 입욕제는?

칼럼니스트 김소형 2017. 10. 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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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에 찬 기운 많이 도는 여성, 익모초 우린 물 좋아

[연재] 김소형의 힐링타임

기온이 떨어지면서 몸에 냉기가 스미기 쉬운 가을철에는 반신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신욕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냉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로를 풀어주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서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신욕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o:p></o:p>

 

반신욕을 제대로 하려면 명치 아래까지 몸을 담그고 어깨와 팔은 물 밖으로 내놓아야 합니다. 간혹 반신욕을 하면서 TV를 보거나 잠이 드는 등 지나치게 오랜 시간 몸을 담그는 사람들이 있는데 장시간의 목욕은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몸에서 약간 땀이 나기 시작할 때까지 반신욕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반신욕을 할 때 물의 온도도 지나치게 높은 온도보다는 자신의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인 38~39℃가 적당합니다. 너무 배가 고픈 상태나 과식한 후에 반신욕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반신욕 후 갑자기 일어서면 어지럼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서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o:p></o:p>

 

가을철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는 피부에는 다시마를 입욕제로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다시마는 소금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것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반신욕을 하면 됩니다. 다시마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피부 대사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데 좋습니다.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매끈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되며 피부 탄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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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스트레스가 많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국화를 우려낸 물에 반신욕을 즐기면 도움이 됩니다.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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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에 찬 기운이 많이 도는 여성들은 익모초를 우린 물에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에게 유익한 풀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익모초는 이름처럼 여성 건강에 좋은 약초입니다. 특히 혈액 순환을 개선해서 자궁에 뭉쳐 있는 어혈을 제거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생리통, 생리불순, 냉 대하 등을 다스리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하복부에 찬 기운이 많이 돌고 손이나 발이 시리고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어서 부종이 심한 여성들에게도 좋습니다. 자궁에 어혈이 있으면 입 주변에 트러블이 생기는 등 피부 상태도 나빠지기 쉬운데, 이런 경우에도 익모초를 우려낸 물에 반신욕을 자주 하면 도움이 됩니다. <o:p></o:p>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국화를 우려낸 물에 반신욕을 즐기면 도움이 됩니다. 국화는 열을 식혀주고 독소와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며 혈액 순환 개선을 돕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로 가슴에 열이 차고 두통이 있는 사람들, 혈액 순환이 좋지 않아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 피부 열기로 인해 아토피 증상이 심해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반신욕은 우리 몸의 냉열 균형을 되찾아주는 데 좋습니다. 몸을 모두 욕조에 담그는 전신욕의 경우 냉열의 순환이 잘 되지 않고 하체의 냉기를 더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냉열의 균형이 깨져 있으며 하체에 냉기가 많은 사람들은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신욕이 건강에 좋다고는 해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건장한 남성이라고 해도 빈혈,피부 질환, 고혈압, 심장병 등이 있는 경우에는 몸에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체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여성, 노인의 경우에도 몸 상태에 맞춰 너무 무리하지 않게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amicare 김소형한의원 원장, amicare 대체의학 연구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메리어트호텔 B&I클리닉 한방주치의와 SBS 의무실 한방주치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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