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20% 연 1천만원도 못벌어..생존율도 갈수록 하락

입력 2017. 10. 3.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5명 중 1명은 연 소득이 1천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의 연평균 소득은 6천244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자영업자 가운데 소득이 가장 낮은 하위 20%(1분위)의 소득은 89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영업자 60%의 연평균 소득이 4천만원을 넘지 못한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곳 중 63곳 3년내 폐업..521조 규모 자영업 대출에 적신호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우리나라 자영업자 5명 중 1명은 연 소득이 1천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의 연평균 소득은 6천244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자영업자 가운데 소득이 가장 낮은 하위 20%(1분위)의 소득은 89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보다는 사정이 나은 2분위의 평균 소득은 2천409만원, 3분위는 3천989만원이었다.

전체 자영업자 60%의 연평균 소득이 4천만원을 넘지 못한 셈이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자영업자 소득은 평균 1억1천171만원이었다. 1분위 자영업자 소득의 12.6배였다.

지난해 집계된 자영업자는 557만명이다. 소득 기반 악화로 자영업 3년 생존율은 2010년 40.4%에서 2015년 37.0%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100곳 중 63곳은 3년을 넘기지 못했다는 의미다.

자영업의 취약한 소득 기반과 나빠지는 영업 환경은 경제 전체의 위험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

자영업자들이 금융권에서 빌린 돈은 521조원에 달한다. 일부는 1천400조원의 가계부채에 포함되지만 이 통계에 잡히지 않는 대출도 적지 않다.

특히 이 가운데 영세 자영업자가 많이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생계형 대출'이 38조6천억원, '일반형 대출'이 178조원 수준이다.

생계형 대출자의 13.8%, 일반형 대출자의 10.1%는 신용도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로 파악됐다.

결국 한해 1천만원도 벌지 못하는 영세 자영업자, 전체의 37%가 3년 안에 문을 닫는 생존율, 521조원의 절반에 가까운 생계·일반형 자영업 대출, 또 이 가운데 10%가 넘는 저신용 자영업자라는 현실이 얽히고설켜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업종과 상권 특성 등을 반영한 자영업자 대책을 추석 연휴 이후 가계부채 대책에 포함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세청이 지난달 발간한 '2016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73만9천명이다. 음식점업 폐업 자영업자가 15만3천명으로, 전체의 20%에 달하며 가장 많았다. 아울러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전국 709개 외식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84%가 1년 전보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최근 중고주방용품의 재고가 늘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용품거리에 중고주방용품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2017.2.28

zheng@yna.co.kr

☞ 냉담한 '전문도박꾼' 美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전과는 없어
☞ 文대통령이 '청와대 텃밭'에 손수 심은 작물은?
☞ 연휴 잊고 작전 중 군차량 가드레일 들이받아…군인 6명 경상
☞ "존치냐 철거냐"…엄마와 아들 무덤 가른 태릉선수촌 운명은
☞ '4년 매출 2천억' 김수현 입대에 연예계 울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