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차지연, "'서편제' 연기 비결은 '렌즈'"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눈이 보이지 않는 연기를 위한 비결을 공개했다. 그 비결은 ‘렌즈’였다.
9월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서편제>에 출연하는 배우 서범석과 차지연이 출연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서편제>는 어린 송화가 의붓남동생 동호와 함께 아버지 소리꾼 유봉과 진정한 소리꾼이 되기 위한 과정을 그린다.

차지연은 <서편제>에 네 번째 참여하고 있다. 그는 “초연 당시 2달 정도 판소리를 배웠다”면서 “국악 집안이라서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다. (그래서인지)판소리를 습득하는 데 빨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서범석은 “저는 국악 집안에서 태어나고 싶었지만, 농사 짓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타령은 조금 하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지연은 눈이 보이지 않는 연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차지연은 <서편제>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연기를 한다. 연기 비밀을 묻자 “눈을 아예 감고 연기하는 건 아니다. 눈을 뜨기도, 감기도 한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사실 제가 시력이 굉장히 안 좋다. 그래서 1부에서 렌즈를 끼고, (극 설정상)눈이 완전히 멀게 되는 2부에서는 렌즈를 빼고 무대에 오른다. 그러면 정말 눈에 뵈는 게 없다”고 했다.
한편 서범석·차지연이 출연하는 작가 이청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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